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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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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미영 (58.♡.243.82) 댓글 2건 조회 8,050회 작성일 13-03-0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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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봄이 오겠군요...여기는 이제 가을로 접어 들고있습니다.
오랜만에 도덕경 식구들에게 안부 전합니다.기태선배,준휘형님 등등 모두 모두 보고싶습니다.
이 세상 어디를 가도 서로의 못남과 괴로움을 맘편하게 보여주어도 흉보지않고 무시하지 않고 이해해주던 도덕경 식구들같은 사람들이 없네요....
저는 뉴사우스웨일즈주에 있는 아주 작은 바닷가 마을에서 살고있습니다.사진에서보면 아름답고 평온한데 시골살이가 다 그렇듯 병원이나 학교 쇼핑센타 등 각종 편의시설은 차로 고속도로를 30분정도 달려야하는 거리에 있습니다.
쎄미와 저는 싸우다 화해하다 그렇게 투닥투닥거리며 서로 지긋지긋해하며 여느 부부들처럼 그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기태선배님 주례로 올해로 결혼한지가 벌써 7년째가 되어가네요.ㅋ.ㅋ
이 사진들은 한두달전에 찍은 저희 동네 입니다만 한달넘게 집 앞에 산책한번 안 나갔네요...학교갔다오면 너무 피곤하여 눈앞에 풍광이고 나발이고 손가락도 꼼지락하기가 싫은지라...
암튼 저는 매일 이런저런 실수를 하면서 약간은 신경쇠약 증세도 ㅋㅋ 보이면서 도덕경의 언니들과 형님들과 소주한잔하고 노래방가던 그 아름답던 시절을 꿈에서도 그리워하면서 그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호주 이민온지 4년째인 아는 동생말로는 이렇게 여기서 몇년있다가 한국가면 너무 서먹하고 뻘쭘해서 호주서도 이방인 한국서도 부적응자가 되어서 중간에 끼여사는 존재가 되어갈거라고 은근히 겁주는군요....ㅠ.ㅠ
올해말에 한국한번 들어갈수 있을것 같은데 그때 뵙겠습니다^^










댓글목록

myh님의 댓글

myh 아이피 (175.♡.72.243) 작성일

아름다워요~~~~~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아이피 (119.♡.114.245) 작성일

반갑다, 미영아!
이렇게 가끔씩이나마 네 소식을 전해주니 얼마나 반갑고 고마운지!
네가 도덕경 식구들을 그리워하듯
너랑 함께 했던 도덕경 식구들 모두도 너를 그리워하며 보고 싶어 한단다.
나는 특히 더 그렇고!ㅋㅋ^^
쎄미도 건강하게 잘 지내지?
안부 꼭 전해 주렴~~
연말에 한국에 한번 나온다니,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기태 형님!"이라고 부르던 네 목소리가 듣고 싶구나....

가슴 속에 살아 있는 사랑과 그리움은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조금도 변치 않고 물들지도 않는다....
그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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