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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서울강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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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걷는독서 (115.♡.236.14) 댓글 0건 조회 8,574회 작성일 16-02-2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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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이어 두번째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특히 이번 강의중에.. 병에 걸린 승찬스님이 큰스님을 만나 깨닫는부분에서
선생님의 열정적인 설명과 더불어
제 마음속에 꽃물이 화악 번지는듯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전 종교는 없지만 마치 은혜받은듯한..그런 느낌..
저혼자듣는 강의였다면 마구 울었을거예요..
그리고 묘한 슬픔이 온종일 저를 에워쌌습니다..
오늘도 출근하면서 그여운 그대로 일상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저 감사하고 감사할뿐입니다~~^^

최근 히말라야란 영화를 보면 참 귀한 대사가 나오더군요
엄홍길 대장님이 강의하시는 중에

"해발 7천미터 8천미터만 올라가면 철학적인 생각이 막 떠오를 것 같죠?

그런데...안 그래요 

너무너무 고통스럽고 힘겨울때 제 얼굴이 나옵니다

비로소 가면을 벗는거죠

아마도 대부분 사람들은 실제 맨얼굴을 모른체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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