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그저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 .........

페이지 정보

작성자 달래 (180.♡.145.193) 댓글 1건 조회 9,106회 작성일 16-05-06 15:51

본문

 
 
 
비가 오니까
 
 
정다운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
부침개에 막걸리 한잔 먹고 싶다
설레이는 외출을 하고 싶다.
 
 
비가 오니까
 
 
가슴이 허허롭고  회색빛이다.
홀로 있다.
 
 
비가 오니까
 
 
글을 쓰고 싶어지니 좋다
비와 함께 올라오는
나를 만나서 좋다
 
 
비가 내리듯 무너져 내려보니
굳건한 뭔가를 본다
허허로움 속에 있어보니 뭐가 허허롭고 뭐가 충만한 건지....
 
안즐거운데 즐거운  무엇이 있고
기쁘지 않은데   기쁨이 있고
홀로인데 더 풍성하게 만나고 있다.
 
 
I  don,t know, what's  what.
 
 
창밖,   은색 하늘에선  비 님이 내려 오시고
 
아름다운  달래님은 
달짝지근한 커피 우유를   마시고 있다.
 
참   좋다.  
 
그저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 ..............
 
 
 
 
 
 
 
 
 
 
 

댓글목록

본심1225님의 댓글

본심1225 아이피 (49.♡.241.138) 작성일

처음엔 너무 좋았죠.

기쁨이 커서

다른것들은 보이지 않지요.

그저 감사하고 기쁘고 다 용서되고...사랑스럽고...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에고에 그림자는

또 나타나지요.

에고는 없앨수가 없어요.

항상 생각에게 속지 않고 사는 방법을 익혀야 해요.

아아!  그러나 90%는 알았어요. 다행입니다.

여기까지 제대로 온 것에 감사하지요.

존재 자체로 행복하지요...^^

Total 6,341건 62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816 말돌이 8769 13-01-13
4815 일혜 9077 13-01-01
4814 하얀민들레 8984 12-12-26
4813 매순간 9138 12-12-24
4812 동네아저씨 8385 12-12-23
4811 동네아저씨 11075 12-12-22
4810 둥글이 9602 12-12-21
4809 수오 7981 12-12-28
4808 서정만1 12030 12-12-21
4807 야마꼬 10919 12-12-20
4806 매순간 9610 12-12-19
4805 하얀민들레 9206 12-12-17
4804 하얀민들레 8889 12-12-17
4803 하얀민들레 8521 12-12-17
4802 하얀민들레 7625 12-12-17
4801 아리랑 9269 12-12-16
4800 vira 9411 12-12-14
4799 만허 9144 12-12-14
4798 우심 7766 12-12-12
4797 만허 9344 12-12-10
4796 일혜 9567 12-12-09
4795 일혜 8173 12-12-07
4794 아리랑 9447 12-12-04
4793 일혜 9174 12-12-03
4792 실개천 12184 12-11-30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