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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강의를 듣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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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달래 (119.♡.74.13) 댓글 1건 조회 11,907회 작성일 16-12-0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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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년동안,

목이 말라 열심히 깨우쳐보려 다녔던 꽤 유명한 공부처의 강의를 오랜만에 들어 보았습니다.

좀 듣다 답답하고 안타까운 심정이 들어 몇자 적어봅니다.


"에고를 벗어난 것이 열반입니다,  여러분은 에고가 아닙니다. 무아입니다. 에고를 벗어난 참 자기를 찾으세요 "

아공, 법공, 오온, 사념처, 대승, 소승 등등 4년동안 수없이 들었던 익숙했던 내용들이 흘러나왔습니다.

점점 더 유명해지신 그 분은 수십명의 사람들 앞에서 아주 힘있게  답답한 사람들을 깨어준다는 심정으로

온갖 불교지식과 용어들을 쏟아내십니다.

나를 알고 참진리를 알고 싶어 정말 열심히 듣고 쓰고 배우러 다녔건만

충만함과 만족은커녕 더더 알고 싶고 답답하기만 했습니다.

4년이 지난 어느날,  가슴이 답답하고 뭔가 이건 아닌 것 같다는 내면의 느낌을 따라 발길을 멈추었습니다.


그 후 하늘의 도움으로 김기태 선생님을 만났고

알게 되었습니다.


도는 그렇게 복잡하지도 대단한 것도 아니고

그저 지금 나에게 올라오는 섬세한 감정들, 생각들, 느낌들이라는 것

그저 그것들을 온전히 만나며 순간, 순간을 살아가는 것이 전부라는 것

올라오는 것들에 좋고 나쁘고의 이름만 붙이지 않고 그저 만나며 살아가는 것

그 속에는 절대 평등의 평안이 있고 끝없는 배움과 사랑이 있습니다

이것이 내가 그토록 알고 싶었던 진리였습니다.


특정한 자리에 앉아 그 자리에 오면 뭔가 대단한 것들이 있는 것처럼

목마른 사람들을 더욱 안달하게 만드는 도판의 많은 스승들

특정한 능력과 에너지로 사람들을 휘어 잡으며 깨달음이 아닌 에너지로 취하게 해 길을 잃게 만드는 스승 ,

 여러 지식들을 기가 막히게 꿰는 능력을 가져 마치 완성된 양, 

 수없는 지식들을 쏟아내며 더 많이 알아야 깨달을 수 있을 듯한 착각을 주는 스승,


진짜 스승은 해줄 말이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너의 느낌, 생각, 감정들이 도이고 깨달음이다.

너에게 허락된 낱낱의 너를 만나라

밖으로 찾지 말고 홀로 있으라

어떤 것도 잡지도 밀치지도 말고 그저 그저 만나가라

그 속에는 끝없는 배움이 있고 거기에 스승도 있고 제자도 있고 모든 것이 다 있다.

너 자신만 있으면 다 된 것이다.


깨달음은 그저 살아가는 것,

괴롭기도 하다 행복하기도 하다, 죽겠다 살겠다하며

평범하게 주어진 삶을 살아가는 것

그러다 점점 더 사랑이 샘솟는 자신을 만나며 행복해하다 가는 것

그것이 인간 완성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진짜는 왜 드러나지 않고 가짜들은 그렇게들 판을 치며 목마른 사람들을 더 헷갈리게 하는지 참 안타깝습니다 ㅋㅋ


설레이는 연말이 곧 다가 오네요

모두들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댓글목록

문득님의 댓글

문득 아이피 (211.♡.90.97) 작성일

아 멘~~~~
해버 굿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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