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입장의 동일함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리 (221.♡.118.252) 댓글 0건 조회 10,332회 작성일 06-05-23 09:10

본문

커피 마시면서 묵은 신문도 다시 읽었습니다.
신영복 선생님 기사에 제가 가끔 떠올리는 글이 나와 있었어요.

머리 좋은 것이 마음 좋은 것만 못하고,
마음 좋은 것이 손 좋은 것만 못하고,
손 좋은 것이 발 좋은 것만 못한 법입니다.

신문에는 거기까지만 나왔는데, 저는 그 뒤에 이어지는 대목이 더 저립니다.

관찰보다는 애정이,
애정보다는 실천이,
실천보다는 입장의 동일함이 더 중요합니다.
입장의 동일함 그것은 관계의 최고 형태입니다.

신문도 읽고
냉이도 캐고
논둑도 걸었으니
선생님 말씀처럼 산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입장의 동일함....
그걸 지켰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앙성.
--------------------
그렇습니다. 내가 너의 상황에 공감 할 수 있음.....
공감해서 동일해 지는 것....
따스해 지겠지요....
저는 요즘 나에게 스치고 지나가는 타인들에게도 친절하고 따스하게 대할려고
노력합니다..왜냐하면 그러다보면 제가 따스해지니까요....
돌아오는 토요일이 친정 아버지 기일이군요...
금요일에는 친정에 가서 일도 해야하고...아쉽습니다.
머....토요일까지만 살다가 죽을 것도 아니고..다음에 뵙죠.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341건 246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16 김영대 13202 06-05-28
215 미영 8571 06-05-28
214 물처럼 9831 06-05-27
213 나찾사 12651 06-05-27
212 아~ 8784 06-05-26
211 권보 9552 06-05-26
210 정리 14497 06-05-26
209 옆에머물기 9040 06-05-26
208 송정식 10321 06-05-24
207 옆에머물기 12167 06-05-24
206 물처럼 13555 06-05-24
205 옆에머물기 8768 06-05-23
204 자유인 8572 06-05-23
203 권보 8908 06-05-23
열람중 정리 10333 06-05-23
201 나비 13039 06-05-23
200 나비 10140 06-05-22
199 인디고 8125 06-05-22
198 인디고 9404 06-05-22
197 운하 9175 06-05-22
196 이광석 8518 06-05-21
195 아줌마 8788 06-05-20
194 미영 8881 06-05-20
193 정리 8468 06-05-19
192 바람 8454 06-05-19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