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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머릿카락 130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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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메주 (211.♡.47.23) 댓글 5건 조회 8,542회 작성일 06-06-0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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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사정사정해서 흰 머릿카락 소탕을 했습니다.
하나에 100원/
작년까진 200원 이었더랍니다.
달가워하지 않는 아이를 겨우 꼬드겨서 만원에 110개로 흥정을 했지요.
앞에 보였던 것들 대략 20여개는 스스로 해결했으니 대충 전 새치(?)를
130여개로 추정합니다요.
나이 들어감이란?
적어도 풍요로운 내면만은 가꾸려 하나, 삶의 전반에서 튀어 오르곤 하는
속물근성은 그 양과 깊이를 헤아리기 힘들 정도입니다.
그러나 나이 들어감이 꼭^^^ 싫지만은 않습니다.
단계단계별 축복이 따로이 마련된 듯도 합니다.
도덕경 가족 여러분/
전 짧은 시간에 스스로 끈끈한 패밀리가 된 미소에서 메주로
개명한 미혹한 이 인데요.
부탁이 있습니다.
생활의 일상사 많이들 올려 주십사...
꼬리글도요.
이런 글을 올릴만큼 여러 면에서 부족한 사람이지만
인연의 소중함 만큼은 평소 소신있게 주창하는 지라^^^
가족이 되서 넘 행복합니다.
단잠 주무시고 내일도 또 다른 오늘로 사시길!!!

댓글목록

권보님의 댓글

권보 아이피 (211.♡.244.110) 작성일

아니 그렇게 큰돈을 걸다니요. 흰머리가 드물게 나는가봅니다. 전 딸아이에게 한개 50원을 몇해째 걸어놓고 뽑아냅니다. 딸아이 수북히 뽑아내놓고는 아빠, 한개에 50원은 너무 싸다. 이거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어?하는 겁니다. 그래도 우직하게 개당 50원을 고집하는데, 딸아이도 이제 많이 커서 용돈도 제법 필요할 것같기도 하고 아무래도 물가인상율을 감안한 단가인상을 해주어겠어요. 님의 말씀처럼 저도 가끔 일상사의 이야기들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나그네님의 댓글

나그네 아이피 (125.♡.200.61) 작성일

흰 머리 뽑지 마세요. 나중에 가면 흰 머리도 소중하게 느껴지니까요. 흰 머리라도 있는게 낫다는 뜻이죠.

인디고님의 댓글

인디고 아이피 (211.♡.184.159) 작성일

미소--->메주 분위기 반전의 개명을 하게 된 속 깊은 사연이라도 있으신지요?

메주님의 댓글

메주 아이피 (211.♡.47.92) 작성일

인디고님,
제 어릴적 별명 중 하나가 메주랍니다.
현존하기 위한 일환일 수 있고, 또^^^  장차 된장사업을
해 보고 싶어스리^^^

인디고님의 댓글

인디고 아이피 (211.♡.184.159) 작성일

메주...? 님의 이미지와는 영 안어울리는 것같은데... 현존이라함은...그~을~씨....?
된장사업을 위한 전초 마케팅이라면 몰라도...^^
된장 사업하면서 현존하실 님의 꿈?이 얼른얼른 이루어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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