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받아들임도 배척함도 없어야 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대원 (110.♡.85.182) 댓글 0건 조회 13,597회 작성일 09-12-24 09:55

본문

비추는 거울이 어느 것은 받아들이고 어느 것은 배척하고
하면서 비추지 않는다. 인연이 닿는대로 그냥 비출 뿐이지
너는 좋다 해서 비추고 너는 싫다 해서 안 비추고 그런 것이
아니다. 그냥 와 닿으면 무엇이 되었든 마냥 비추기만 한다.
산이 와 닿으면 산을 비추고 바다가 와 닿으면 바다를 비추고
자동차가 와 닿으면 자동차를 비추고 쓰레기가 와 닿으면
쓰레기를 비춘다.이것에 좋고 나쁨이 있겠는가.
좋고 나쁨을 따르고 선과 악을 따르고.너와 나를 나누고
이러한 것은 거울을 등지고 거울에 나타난 영상을 보고
분별을 해서 그러한 것이다.
분별 속에 받아들임과 배척함이 있는 것이지 분별을 떠난
자리에서는 받아드림도 배척함도 없다.
이 없다.라는 것조차 없는 것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275건 222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750 이권오 13888 07-03-12
749 둥글이 9150 07-03-12
748 없는이 5298 07-03-08
747 그냥 6135 07-03-08
746 無名 5462 07-03-08
745 둥글이 12599 07-03-07
744 둥글이 12174 07-03-12
743 개는無불성 13961 07-03-05
742 둥글이 13585 07-03-05
741 산마루 6120 07-03-03
740 그냥 6081 07-03-03
739 공자 13304 07-03-03
738 그냥 6185 07-03-02
737 봄에는 꽃이 피네 5750 07-03-01
736 김종건 6008 07-02-28
735 그냥 8630 07-02-27
734 나찾사 5830 07-02-27
733 햇살 5641 07-02-27
732 Nameless 5967 07-02-26
731 nameless... 5635 07-02-26
730 김윤 5891 07-02-26
729 그냥 5956 07-02-26
728 길손 9404 07-02-26
727 아리랑 5610 07-02-25
726 공자 12165 07-02-25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3,183
어제
6,078
최대
18,354
전체
7,129,208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