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비가오는 이런날은 하얀나비님과-2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공자 (211.♡.131.51) 댓글 0건 조회 16,527회 작성일 10-07-16 18:09

본문

그대 내곁을 떠나는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
하얀 그 빗속에 눈물을 감추고 울어 주리라

아직 날 떠나지않은 서글픈 추억에 젖어
가끔은 아무도 몰래 서러운 이길을 걸으며

어둔운 도시에 불빛보다 그리움이 먼저 다가와
그대 기억하겠지 슬픈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

커피 한잔 들고
이 노래를 흥얼거립니다.
이런날에 이노래를 검색하는분들도 많은거 보면
사람의 감성은 별차이 없는거 같네요.
노래 한곡에 행복해 하는 풍경이
오늘도 보랏빛속에서 이리 행복해지고 싶습니다.
노래 들어 보세요^

그런데 하얀나비님은 어떤 분일까?


---------------------------------------------------------------

많이 가슴에 와 닿는 노래..
이런 노래를 같이 듣고 싶구나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분다 서러운 마음에 텅 빈 풍경이 불어온다
머리를 자르고 돌아오는 길에 내내 글썽이던 눈물을 쏟는다

하늘이 젖는다 어두운 거리에 찬 빗방울이 떨어진다
무리를 지으며 따라오는 비는 내게서 먼 것 같아
이미 그친 것 같아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바람에 흩어져 버린 허무한 내 소원들은 애타게 사라져간다

바람이 분다 시린 한기 속에 지난 시간을 되돌린다
여름 끝에 선 너의 뒷모습이 차가웠던 것 같아
다 알 것 같아

내게는 소중했던 잠 못 이루던 날들이
너에겐 지금과 다르지 않았다
사랑은 비극이어라 그대는 내가 아니다
추억은 다르게 적힌다

나의 이별은 잘 가라는 인사도 없이 치러진다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내게는 천금 같았던 추억이 담겨져 있던
머리 위로 바람이 분다

눈물이 흐른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306건 210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081 녹수청산 7861 07-09-07
1080 녹수청산 5729 07-09-07
1079 녹수청산 5912 07-09-06
1078 녹수청산 7838 07-09-06
1077 공자 7573 07-09-06
1076 자몽 5716 07-09-06
1075 녹수청산 9748 07-09-06
1074 자몽 10557 07-09-06
1073 녹수청산 5588 07-09-05
1072 녹수청산 6193 07-09-05
1071 식객 10012 07-09-05
1070 자몽 5548 07-09-05
1069 자몽 6127 07-09-05
1068 자몽 5565 07-09-05
1067 이대호 10850 07-09-05
1066 무정 10135 07-09-05
1065 소오강호 6200 07-09-04
1064 그리움 9297 07-09-04
1063 식객 5796 07-09-04
1062 그리움 6095 07-09-04
1061 자몽 9161 07-09-04
1060 그냥 8839 07-09-04
1059 자몽 6746 07-09-04
1058 길손 6270 07-09-03
1057 자몽 5980 07-09-03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947
어제
4,461
최대
18,354
전체
7,632,562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