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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권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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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양헌 (218.♡.80.227) 댓글 1건 조회 8,520회 작성일 08-03-0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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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권보님, 그렇게 빨리 내려가 버리신 거였어요?

또 한번 사람노릇 못한 죄송함에 멍! 해지네요 ㅠㅠ

지난 달 도덕경모임 후 바로 캐나다 언니네 갔다가 어젯밤에야

돌아왔는데......

그 때가 서울에서 권보님과 마주하는 마지막 자리인 줄

왜 알아채지 못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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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서 단신으로 오셔서 서울모임을 푸근하게 껴안아 주셨던

권보님의 넉넉하심에 염치없이 받기만하던 마음들이

이제야 호흡곤란을 느낄 것 같네요.

사람 든자린 몰라도 난자린 크다지만

권보님은 서울모임에 들어오실 때나 나가실 때나 참으로

그 자리가 크게 느껴집니다.

가족 품으로 돌아가신 권보님께 가족의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베풀면서 비워내시는 권보님의 그릇 속으로

재물이 절로절로 걸어들어가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히 보내봅니다.^^

건강하시고

서울엔 가끔씩만 오지마세요.^^

댓글목록

권보님의 댓글

권보 아이피 (210.♡.99.25) 작성일

아닙니다. 윤양헌 선생님.

제가 오히려 죄송합니다. 지난달 모임에 뵈었을 때 이미 구미로 내려올 계획이 잡혀서 재환씨에게 얘기를 하면
서도 선생님께 말씀드릴 기회를 못 가진 제 불찰로 선생님께 이렇게 꾸지람을 듣습니다.^^

비록 구미에 와있지만, 서울모임에 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간 넉넉히 마음써주신 선생님께 다시금 깊이 감사
드리며, 그간의 베풀어주신 마음 항상 잊지 않고 지내겠습니다. 부족한 저를 잘 이끌어주시고 지도해주신 점 또한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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