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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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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정만 (175.♡.57.2) 댓글 2건 조회 7,631회 작성일 11-08-08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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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어머니가 문을 잠그고 열쇠가 없어 비오는날 비를 맞으며 어머니를 기다리며 행복했다...

어릴때 친구들과 소독차의 연기를 따라가며 이유없이 즐거웠다...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 날이면 따뜻한 이불속에서 만화책보고 빈둥거리며 하품하면서 참 행복하다 생각했다...

어릴때 비가오면 컴퓨터오락을 맘대로 밤새도록 끝판왕을 볼때까지 할수있어서 행복했다...

엄마가 이놈의 자식 집에서 방학이라고 아무것도 안한다고 잠만잔다고 잔소리 해도 그냥 방학이라 너무 행복했다....

옆집 친구가 우표를 수집했다고 해서 그런 우표하나를 모으는게 너무너무 즐거웠다...

비디오 테이프를 빌리던 시절 쉬는날 비디오테입 3개이상쌓아 놓으면 보기전부터 즐거웠다...

내 기준이 높아지기 전까진 그대로 즐거웠는데..

어른이라는 이름표를 달고난다음 부터....하지 말아야될것,,몹쓸것이 되었다..

안타깝다....내 안에는 어른도 있지만 아이도 있는데....아이에게도 어른이라는 이름표를 붙였다...

이제 아이에게 그런 짐을.. 이름을 내려놓으라고 손을 내밀어준다....

빈둥거리며 하품하며 미소짓는..

비오는날은 그냥 감상에 젖어 멍하니 삶의 아름다움을 긍정하는 아이의 모습이..

그대로의 모습이 참좋다...

댓글목록

혜명등님의 댓글

혜명등 아이피 (218.♡.157.71) 작성일

정만님의 글은 꼭 한편의 시 같아요...
솔직한 모습도 좋고 많이 배워야할 것 같아요...
좋은글 고마워요..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125.♡.46.8) 작성일

고맙습니다....글을 적다보니 조금씩 늘어가기도 하네요 ^^

근데 전 시보다는 그냥 사실적인 묘사가 더 잘어울리는것같아요~

비유는 곧잘하지만 시적인표현은 아직 잘안되네요~

그래도 좋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해명등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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