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자식을 키우는 일은 참 쉽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아무개 (211.♡.1.212) 댓글 1건 조회 7,268회 작성일 11-11-12 11:09

본문

사람이 나무를 키울 때
물주기...
거름주기...
기다리기...
이 세 가지면 충분하다.
그리고 나머지는 모두 하늘에 맡기면 된다.

부모가 자식을 키울 때
믿어주기....
존중하기....
기다리기....
이 세 가지면 충분하다.
그리고 나머지는 하늘에 맡기면 된다.



그러나 자식 키우는 일이 가장 힘들다고 말하는 이유는?
나를 믿는 만큼 자식을 믿어주고...
나를 존중하는 만큼 자식을 존중 할 수있기 때문이다.


자식 키우기가 결정적으로 힘든 이유는

하늘에 맡기지 못하고 내 맘대로 자식을 키우려하기 때문이다.

내 맘대로 키우려고 조급하게 서두르다 자식을 더 그르치게 하는 일은

나무를 빨리 자라게 하기 위해 거름을 많이 주어 죽게 하는 일과 마찬가지다.

염려와 걱정과 참견으로 나무가 자라는가?

자식은 나무를 기르듯 느긋하게 기다리면 된다.


부모의 가장 큰 문제는....

나 스스로 혜롭지 못한 사람이란 것을 잘 알면서도

내 생각대로 자식을 키우려고 하는 것이다.




댓글목록

카오스님의 댓글

카오스 아이피 (119.♡.132.231) 작성일

정말 좋은글입니다...

Total 6,341건 131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091 일념집중 7072 10-04-12
3090 둥글이 7207 10-04-12
3089 공자 7282 10-04-12
3088 둥글이 7579 10-04-11
3087 베가 10379 10-04-11
3086 둥글이 7597 10-04-11
3085 둥글이 7889 10-04-11
3084 수수 7138 10-04-10
3083 ahffk 6601 10-04-10
3082 축복과 평화 7072 10-04-09
3081 둥글이 11428 10-04-10
3080 베가 10524 10-04-09
3079 공유 9927 10-04-09
3078 둥글이 7802 10-04-09
3077 둥글이 8407 10-04-08
3076 베가 6915 10-04-06
3075 일념집중 11115 10-04-05
3074 둥글이 7924 10-04-05
3073 둥글이 7739 10-04-05
3072 둥글이 7610 10-04-05
3071 둥글이 7757 10-04-04
3070 산책 6778 10-04-09
3069 구름 6780 10-04-04
3068 둥글이 7817 10-04-03
3067 둥글이 7779 10-04-03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