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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앉은황소 (222.♡.165.121) 댓글 1건 조회 6,060회 작성일 10-03-0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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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처음 글띄웁니다.
파일정리중에 오래된 문서를 하나 발견하였습니다.
몇년전에 제가 몇번 법회에 참석하였던 부산 모선원사이트의 질의응답방에서
누군가의 질문에 대한 선생님의 답변을 발췌해 놓았던 것인데요.
몇년이 지나서 읽어보니, 저의 관점이 변한건지 어떤건지 조금 다르게 다가와서요...^^
그선원을 통해 김기태선생님의 존재도 알게되었습니다. 그 사이트 사진방에 김기태선생님과
선원장님과의 차담사진을 우연히 봤었거든요.
지금의 저는 그저 잘은모르지만,
순간순간의 주어지는 인연대로 터벅터벅 살아가고 있고,
그속에서 많은 배움들을 얻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참 비참한 감정속에서 얻어지는 것들이지만
...
이글을 지우기전에,,,
다시한번 읽어보며 지금보다 조금은 젊은시절 세상에서 관계에서 에둘러 살아가던 그때가 생각나는군요.
그렇다고 지금이 뭐 크게 달라진건 없는건 같네요...^^ 그저 세상을 느끼고 살아갈뿐...
---------------------------------

[ 일반인님의글 ]어차피 100년후면 견성하나 못하나 다 한줌흙으로 돌아가는거무슨차이가 있을까요?

사람마다 여러가지 할일들이 넘쳐나는데 왜 도통 견성을 해야 하는걸까요? 고승들은 견성해야지 환생할때 소돼지로 안태어나고 사람으로 태어난다고하는데 그걸 어찌 믿을수가 있읍니까?견성하면 죽어보지도 않고 어찌 그런것까지 알수있읍니까?

답변:

요즘은 바쁜 일이 있어서 답변이 자꾸 늦어지는군요.미안합니다.어떤 물건이 하나 있습니다.그 물건은 우리 자신의 본래 모습이라고 합니다.그렇지만 우리는 태어나 지금까지 자라면서 그 물건을 본 적이 없습니다.그 물건을 본 적은 없지만, 여러 가지 할 일도 많고 때로는 보람도 느끼고 만족스런 순간들도 있습니다. 비록 불만족스럽고 힘든 때가 훨씬 더 많지만.....그런데 오래 전부터 어떤 사람들은 그 물건을 얻어야 완전히 만족한다고 말합니다.간혹 그 물건을 얻었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그러나 그 사람들은 그 물건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보자고 하면, 너희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것이라고 말합니다.겉으로 보기에 그 사람의 삶은 그 물건을 얻지 못한 우리와 하등 다른 것이 없어 보입니다. 마음 속은 어떤지 모르지만....그러니 과연 그런 물건이 있기나 한가? 그런 물건을 꼭 얻어야 하나?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그러면서도 삶이 힘들고 불만족스러울 때마다, 무언가 이런 삶에서 벗어나 이런 문제들에 속박당하지 않은 삶을 그리워합니다.스스로에게 물어 보십시오.현재 자신의 삶 보다는 더 나은, 아니 나아가 궁극적으로 모든 문제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구가 없는지를?아마 이런 질문을 하신 것으로 보아서, 그런 욕구 때문에 이런 곳도 찾고 이런 질문도 하였을 것입니다.만약 그런 욕구가 있다면 공부하십시오.그러나 꼭 공부해야 한다고 강요하는 것은 아닙니다.스스로의 삶을 어떻게 꾸려 나갈지는 오직 스스로에게 달려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댓글목록

섬머님의 댓글

섬머 아이피 (111.♡.51.92) 작성일

대부분 비참한 감정속에서 얻어진다는 말이 와 닿네요
그런데 누구나 다 그렇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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