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아무리 봐도 너무 정겨운 사진이라 여기 또 한번 더 올립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공자 (211.♡.131.51) 댓글 0건 조회 6,854회 작성일 10-03-09 08:31

본문

.jpg
* 같은 사진이라도 보는 사람에 따라 느낌이 다 다른가 보군요
이사진을 보니 저는 아래 글이 생각이 나는군요 ^^
이제 그만 마시고 슬슬 일어나 봐야겠습니다
그사람
내가 갖기엔
너무 귀하고 아까운 사람이었습니다

너무나 귀하게 느껴져
만날수록 나를 두렵게 만들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생각해보면 너무나 한참이 지나버린 일인데도
지금까지 잊지도 그리워하지도
못하며 이렇게 살고있습니다

가끔 오늘처럼 많이 마시게 되는 날이면 찾아가봐야지
가다 죽어도 좋을만큼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니
죽지 않을 만큼만 마시고 내정신 따라 찾아가 봐야지
하면서도 그사람 위해 참아집니다 내정신이 아니더라도 참아집니다

나는 그사람 언제한번 꽉 안아보지도 못했습니다
꽉 안으면 부서져 버릴까봐 부서져 날아가 버릴까봐
조심조심 감싸 안으며 힘 한번 마음만큼 줘보지 못했습니다

너무 귀해서 아무리 생각해봐도 내가 주인이 아닌것 같아서
내가 그랬습니다 그사람 입술깨물며 알아듣기도 힘든 발음으로
무언가 말하려 할때 내가 그래 주었습니다

버릴땐 꼭 버려야 할땐 과감해지라고
너를 위해 아무것도 못해주는 놈
한번 잡아볼 맞써 싸워볼 능력도 없는놈 때문에
니마음 너무 고생시키는거 아니냐고 그런놈 따위 때문에
그런놈 때문에 이렇게 입술까지 깨물며 가슴칠 필요 없는거라고
그래놓고 이럽니다

말은 그렇게 해놓고
내몸하나 몇년째 추스리지 못하고 살고 있습니다
지금쯤 아마 아이를 낳을때가 지난것도 같습니다

한때 서로를 위해 죽어도 줄수있다는 사람들이
같은 하늘아래 살면서 소식조차 전해들을수 없다는 것이
우습기도 하지만 얼핏 생각해보면
예쁜 아이 한명쯤은 생길때도 됐지 싶습니다


이제 누군가와 아침에 눈을뜨는 일에도 익숙해져 있을거고
지난 세월의 흔적 어느정도 잊혀져
그 나름대로의 삶을 살아가고 있을 겁니다

아이를 낳았다면 딸이었으면 좋겠는데
절대로 내가 바래볼일이 아니라 무척이나 쓰려오기는 하지만

그사람 꼭 닮은 딸하나만 낳아 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해본적이 있습니다 얼마나 사랑스러울까
그사람의 표정 눈빛 냄새 성격 꼭 빼다 박은 사랑스런 여자아이

그재롱 단 10분만이라도 내 무릎위에서 지켜봤으면
그자리에서 죽는다 해도 소원이 없겠지만
내가 지금 죽어도 일어나 줄것같지않은 일은
그사람과의 그일이 있은후에
두번 다시 바라는 습관이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이제 그만 마시고 슬슬 일어나 봐야겠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281건 130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056 공자 6766 10-03-27
3055 아리랑 7993 10-03-23
3054 베가 5705 10-03-22
3053 공자 6397 10-03-19
3052 공자 6993 10-03-18
3051 미쉘 8987 10-03-18
3050 미쉘 6257 10-03-18
3049 김경태 6096 10-03-18
3048 김재환 7000 10-03-16
3047 야생초 7973 10-03-15
3046 공자 6993 10-03-15
3045 대원 12961 10-03-15
3044 공자 6852 10-03-14
3043 산책 5535 10-03-14
3042 gamnara 5611 10-03-14
3041 섬머 9114 10-03-12
3040 은타비쌩 5343 10-03-10
3039 앉은황소 6354 10-03-09
3038 김영대 6395 10-03-08
열람중 공자 6855 10-03-09
3036 이재원 6151 10-03-08
3035 오응준 6014 10-03-09
3034 산책 5468 10-03-08
3033 섬머 6058 10-03-07
3032 앉은황소 6060 10-03-07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445
어제
5,496
최대
18,354
전체
7,202,110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