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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상상 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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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산책 (218.♡.179.54) 댓글 0건 조회 6,287회 작성일 10-04-0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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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님 제가 전혀 다른 시각으로 재미있는 딴지(?)를 하나 걸어볼게요.

둥글님께서는 항상 거시적인 안목으로 모든 것을 바라보려 하신다는 것을 압니다. 그래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아>도 자신만을 위한 관념적이고 이기적이고 작은 <소아>의 입장에만 머물지 말고 거시적 범 우주적 심지어 절대적 <대아>로의 확장을 꿈꾸고 자각하고 실천하자 하십니다. 그래서 거기에 맞춰 제가, 거대 우주에 비하면 상상할 수 없을만큼 작은 제 대그빡 속에서 쬐끄만 상상 한 가지를 해 보았습니다. 이거 상상하고 보니 어쩌면 둥글님에 대한 딴지 일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하하하...... (넓은 아량을...^^)


일체가 나라는 시각을 지구에만 국한시킬 것이 아니라

범 우주로 확대해 보면 어떨까?

전 우주적인 시야로 볼 때,

즉 우주가 나라는

전 우주적 시각으로 지구를, 지구 속 인간을 바라본다는 전제하에 고찰해 본다면?

그래서 불행하게도 만약 더 큰 나인 우주가

지구의 인간들을 암적 존재로 인식한다면?

그래서 암적 존재인 인간을 오직 제거해야할 병균 정도로 여기고 있다면?

혹은 지구라는 배양관에 실험적으로 배양하고 있는 실험적 암세포라고 여기고 있다면?

인간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면면한 생존의 연장만이 가장 소중한 일이겠지만,

우주의 입장에서는 인간이란

전체 우주인 더 큰 나의 건강과 면면한 생존의 연장을 위해서는

하루빨리 수술해서 제거해야할 종양이거나,

실험이 끝나면 폐기처분해야할 세균일 뿐이라면?

인간의 무리 가운데는 그나마

암적 존재에서 하루빨리 우주에 기여할 좋은 세포로의 전환을 꿈꾸고

활동하는 사람이 있긴 하지만,

예수와 달마를 죽인 인간의 역사가 증명해주듯

그들 선각자들의 이상과 꿈과 철학과 실천과 가르침들은 언제나

인간세계 전반에 적용되기엔 인류의 욕망과 어리석음이 너무 심하고,

인간이 뿜어내는 독소가 인간 자신들 뿐 아니라

그들 인간이 몸담고 있는 지구 전체를 파괴할 뿐 아니라

우주 바깥까지 영향을 미치려 하고 있다면?

그래서 과거 선각자들의 눈물겨운 노력조차 역부족이었듯이

앞으로도 역부족일 가능성이 더 높다면?


한편 식물과 동물을 보호하고 위하고 구한다는 구호 아래 활동하는

선각자 축에 드는 대부분의 환경보호론자와 동물보호론자들의 희생적 활동이란 것도

사실 그 근본 동기에 있어서는

인간의 먹이로 몸 바쳐 온 식물과 여타 동물인 그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결국은 인간 자신의 면면한 생존을 우선적으로 염두에 둔 것이라면?

식물과 동물의 보호를 통해

그들을 보호하여 인간의 먹이로 영원히 남겨

결국 전 지구에 비정상적으로 과도하게 번식한 지구의 한 종인

인간이라는 동물의 생존을 보장받으려는 동기라면?

우주라는 거대 <아>의 입장에서는

<대아>적 눈으로 볼 때는

선각자인 그들조차 인간이라는 암적 존재의 생명 연장에

기여하는 자로밖엔 보이지 않는다면?

* 이거 너무 암울한 상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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