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이 길외에는 갈 길이 없는 사람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머시라 (220.♡.133.7) 댓글 0건 조회 9,351회 작성일 12-01-29 19:08

본문

지금도 새벽 세 시면 전국의 사찰에서 새벽예불이 시작된다.
하안거 동안거 결제때가 되면 하루종일 화두를 붙들고 좌선하는 스님들이
무언가를 찾고있다.

먹물들...
당신들도 그렇게 하라는 얘기가 아니다.

당신들은 당신들의 길이 있으므로 거기서 그렇게 살아가면 된다.

(구도의 길)이 삶의 가장 멋있는 길이라는 얘기가 아니다.
(구도의 길)을 가는 자가 가장 진화된 존재라는 얘기도 아니다.

구도자들은 갈 길이 그 길 밖에 없어서 가는 것이니
다른 길도 있음을 말해줄 필요는 없다.
당신들은 모른다. 이해하는 척 할 필요도 없다.

당신들이 그 심정을 모른다는 것은 당신들의 글에 나타난다.  

혹 이렇게 말할 지 모른다.
(그 심정 나도 안다...나도 옛날에 그 길을 가 보았다.
이해를 하기때문에 이 말을 하는 것이다)

아니다....
이미 당신이 서 있는 그 곳이
(저 수 많은 구도자들이 허황된 꿈을 쫒고 있다)고 보이는 곳이라면

이미 당신이 그 길을 벗어나 있다면,
당신은 그 길을 걸은 적이 없는 것이다.

이 길을 걷는 사람들은 이 길외에는 갈 길이 없는 사람들이다. (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341건 122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316 공자 7983 10-11-13
3315 바다海 6637 10-11-10
3314 공자 6589 10-11-11
3313 원주노자 6539 10-11-09
3312 아리랑 9095 10-11-09
3311 수수 6255 10-11-09
3310 바다海 6639 10-11-08
3309 바다海 9360 10-11-08
3308 왕당 6519 10-11-06
3307 수수 6543 10-11-07
3306 원주노자 8136 10-11-06
3305 공자 7782 10-11-09
3304 김무연 11366 10-11-06
3303 일호 7366 10-11-02
3302 수수 6898 10-11-02
3301 수연 7138 10-11-03
3300 말돌이 10144 10-11-01
3299 공자 9658 10-10-31
3298 김영대 7722 10-10-30
3297 수연 7031 10-10-30
3296 진실 10585 10-10-29
3295 수수 7752 10-10-29
3294 공자 16491 10-10-27
3293 둥글이 7741 10-10-27
3292 오리 6346 10-10-27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