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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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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비효과 댓글 0건 조회 6,935회 작성일 08-09-27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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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3 여고생입니다
저에겐 올해 61세이신 아버지가 계십니다
아버지는 매일 술을 1병씩 술을 밥 먹듯이 드십니다
물론 담배도 피십니다
물론 우리 아버지만 그런 게 아닐테지요
하지만 저는 아버지가 엄마나 저나 아버지에 술,담배를 하지 말라고 그렇게 잔소리를 해도 한 귀로 듣고 흘려 버리실 뿐 아니 말만 하시고 실천은 하지도 않으십니다
술,담배를 끊지 못하는 것이 일을 하시니 스트레스 때문에 그렇다고 말씀은 하시지만 스트레스 를 풀 수 있는 방법이 꼭 술,담배뿐인가요?
아버지말씀에 담배를 피우고 나면 스트레스가 다 풀린다고 하시어 제가 그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생각이 되는 건 담배안에있는 니코틴 때문에 그렇다고 일종의 마약인 셈이다고 하니 아버지는 절대 믿으시지 않으시고 아니라며 마약이랑은 다르다며 손사레를 치셨습니다
술은 아예 끊을 생각도 하시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아버지가 말을 걸면 이상하게도 기분이 나빠지고 말을 하기 싫어지고 대답을 해도 말을 톡톡쏘게 됩니다
엄마가 아버지한테 그러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아버지를 대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또 아버지에 대한 반감은 어떻게 하고요...
여러가지 고민이 너무 많습니다
도와주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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