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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에 서는 것이 너무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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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햇빛 댓글 1건 조회 9,339회 작성일 12-03-1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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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저는 만으로 3년 쯤 교사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원래 내성적인 성격에 무대공포도 있는데 세월이 흘러도 나아지는 건지 어떤건지 잘 모르겠고
 
학교에 있는게 너무 힘이 듭니다..
 
수업준비를 해보려 해도 어떻게 해야 잘 하는 것인지 솔직히 아직도 모르겠고요 ㅠ
 
수업 중 쉬는 시간에도 도저히 수업준비에 집중이 안 됩니다. 그냥 계속 안절 부절..
 
거친 성격의 아이들과 정면으로 마주할 때면 더더욱 상처받고 위축됩니다
 
적성에 맞지 않는 직업을 선택한 것인지 수업과 학생들과 만나는게 너무 두렵고 불안하고 힘이 듭니다.
 
..
 
점차 나아지는 과정중에 있는 것인지 나아지긴 하련지 아니면 이렇게 평생 불안하고 두려운 상태로 일을 계속해야 하는것인지 진지하게 다른 직업을 찾아봐야 하는지 걱정입니다 .
 
조언 부탁드릴께요 ..

댓글목록

벽소령님의 댓글

벽소령 작성일

님과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었던, 그리고 아직도 가지고 있는 교사로서 님의 고통에 충분히 공감을 하고 깊은 위로를 보냅니다. 제가 어디서 보았던 문구 중의 하난데 제겐 위안이 되어 선생님께 전해 드리고 싶어요.
“훌륭한 고래가 없듯 훌륭한 사냥꾼도 없고, 훌륭한 선인장이 없듯 훌륭한 인간도 없어. 모든 존재의 목표는 그냥 존재하는 것이지 훌륭하게 존재할 필요는 없어”(『펭귄뉴스』, p.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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