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응답

본문 바로가기

질의응답

질문하나 드려도 될까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장자 댓글 2건 조회 9,614회 작성일 12-06-18 11:42

본문

전 김기태님의 책을 전부 2번씩 읽었고, 너무 감명받았습니다.
모든 문제를 이렇게 확연하고 의미있게 설명해 주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궁금한 점은 다름이 아니라, 지금 이순간을 살아라의 저자 톨레와의 차이점 입니다.
비슷하면서도 뭔가 다른점이 있는듯 한데 그게 뭔지 잘 잡히지 않습니다.
기태님의 글이 더 잘 읽히고 이해하기 쉬운 걸 보면, 노자(톨레)와 장자(김기태)의 차이점같기도 하고
아님 기태님이 더 광범위하게 있는 그대로를 존중하는 걸 말하는것 같기도 하고.
좀 유치할 수 있는 질문이기는 하지만, 누가 더 낫다 이런 류는 아님니다.
톨레는 제게 망원경을 보여줬다면 기태님은 제게 현미경을 보여줬습니다.
그냥 궁금함과 더불어 더 깊이 현재에 존재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질문드렸습니다.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질문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고 난 뒤에 그랬지요,
天上天下唯我獨尊
"하늘 위 하늘 아래에서 오직 '내'가 가장 존귀하다."라구요.

이때의 '나'란
지금 여기에서 살고 있는
매 순간 있는 그대로의 우리 각자 자신을 가리킵니다.

그렇게 오직 존귀할 뿐인 '나'를 둘로 나누어
마음에 드는 '나'는 취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나'는 버리려고 하는 어리석음을 그만두고
다만
매 순간 있는 그대로 존재하는 것,
그렇게
'나'의 전부를 껴안는 것
그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의 전부랍니다....

장자님의 댓글

장자 작성일

감사합니다.
딱 꼬집어 설명할 수는 없으나, 궁금한 점에 답변이 된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Total 1,961건 35 페이지
질의응답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281 하얀 민들레 8037 11-05-31
1280 여덟시 9278 11-05-29
1279 고통 6709 11-05-29
1278 워너비 6946 11-05-28
1277 사과 8580 11-05-26
1276 나는내가좋아 8676 11-05-21
1275 래핑붓다 7117 11-05-17
1274 119 8839 11-05-12
1273 자스민 6466 11-05-12
1272 바보 9255 11-05-09
1271 오직내마음 8014 11-05-09
1270 가나 6725 11-05-05
1269 질문자 6584 11-04-30
1268 제은 7067 11-04-28
1267 질문 11238 11-04-26
1266 자유 7922 11-04-25
1265 자유 8322 11-04-25
1264 like a whisky 7239 11-04-24
1263 아침 9262 11-04-22
1262 주영 6768 11-04-20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3,202
어제
6,078
최대
18,354
전체
7,129,227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