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응답

안녕하세요..
개인적으로 이 문제에 대해 들은 것도 있고 해서 답글을 남겨봅니다..
'몰입'은 어떤 것에 고도의 집중을 하는 상태인데 그 자체가 지금에 존재하는 '상태일수도' 있습니다
이를테면 에크하르트 톨레의 책 속에서도 운전이나 등산에 집중하는 것에 대한 내용이 조금 나옵니다.

하지만 몰입 상태는 '어떠한 것'에 대해서만 가능한 상태입니다.
끊임없이 무엇을 해야되고, 그것에 집중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결국은 그 몰입 상태 자체가 걸림이 될 수 있습니다.

멍때리는 것은 공상 망상하는 상태를 나타내는것 아닌가 싶네요.
공상 망상을 하더라도 그 자체와 상관없이 지금에 존재할 수 있으며,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나그네님 답변 감사합니다.
그럼 결국 두상태는 지금에 존재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인데, 그 둘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몰입은 특정 조건하의 상태를 전제하는 단어입니다.
지금에 존재한다는 것은 어떤 조건도 전제되지 않은 '지금'에 존재한다는 겁니다.
등산을 하는 '지금'도 있을 수 있겠고, 운전을 하는 '지금'도 있을 수 있겠지만, 그것은 그 때 그 때 지금의 하나일 뿐인거죠...
멍때리는 것은 그 자체가 생각의 한 종류입니다.
생각이 끊임없이 일어남을 알고, 그것을 지나가도록 놓아둔다면 지금에 존재하는 것이 되겠죠..

감사합니다.

뭔가 알것 같습니다.
나그네님 감사합니다.

우리는 단 한 순간도 지금을 떠나서는 존재할 수가 없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