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응답

본문 바로가기

질의응답

선생님 질문있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아웃사이더 댓글 2건 조회 10,311회 작성일 13-06-20 14:08

본문

김기태 선생님과 김태완님의 설법을 보고 처음에는 저도 그렇게 되고팠는데 계속 보다보니 
그 경지에 가면 왠지 제 자신을 잃어 버리게 될까 두려워지더군요
인간으로써 지금 즐길 수 있는것도 모두 없어지고 삶이 너무 단조로워지나 겁도 나고
지금 제입장에서 할수 있는 말은 아니라는건 알지만 그래고 김기태 선생님 말씀을
완전히 믿고 따르고자 하는 저로선 이미 그것을 경험한 선생님의 의견을 여쭙고 싶네요
부디 유치한 질문이더라도 답변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안녕하세요?
질문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게 아는 것'과 '그 자체가 되는 것'과의 사이에는 참 많은 차이가 있답니다.
도를 깨닫게 되면, 다시 말해
매 순간 있는 그대로 존재하게 되면
'나'를 잃어버리기는커녕 더욱 굳건하고 흔들림 없는 '나'[참나]로 살아가게 되며,
인간으로서 지금 즐길 수 있는 것도 모두 없어지고 삶이 너무 단조로워지기는커녕
인간으로서 즐길 수 있는 모든 것을 더욱 깊이 즐기게 될 뿐만 아니라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기쁨과 즐거움과 희열과 감사와 행복과 만족과 충만과 사랑이 온 존재를 가득 채우게 된답니다.

님은 "그 경지에 가면..."이라고 말씀하셨지만,
아뇨, '경지'란 본래 존재하지 않는답니다.
왜냐하면, 도란 단지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하는 것 이상의 아무것도 아니며,
단지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이 되는 것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매 순간 있는 그대로의 님 자신을 받아들이고, 님 자신으로 존재해 보세요.
그러면 위대한 기적을ㅡ그러나 우리 안에 본래 있었던ㅡ님의 일상 속에서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아웃사이더님의 댓글

아웃사이더 작성일

선생님 자세한 설명 너무 감사합니다
깊이 새겨듣고 따르겠습니다

Total 1,964건 30 페이지
질의응답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384 바다海 9913 11-12-13
1383 익명 11118 11-12-12
1382 행복 11316 11-12-12
1381 연꽃 13341 11-12-06
1380 눈사람 10686 11-11-29
1379 나무사이에서 10579 11-11-29
1378 12693 11-11-29
1377 얼음백조 11600 11-11-27
1376 헬로우 10684 11-11-25
1375 나무사이에서 8600 11-11-24
1374 은이 12033 11-11-15
1373 여름가지 11188 11-11-07
1372 김기태 11080 11-11-13
1371 무름표 9541 11-11-04
1370 박민정 10887 11-11-03
1369 이정희 10042 11-11-02
1368 살찐이 10741 11-11-02
1367 바보 11849 11-10-30
1366 라라라 10278 11-10-29
1365 김기태 11757 11-11-01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