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응답

본문 바로가기

질의응답

답글 달지 않아도 되는 넋두리에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왼손 댓글 1건 조회 9,827회 작성일 15-04-06 20:30

본문

내가 108배를 하고, 엉엉 통곡을 하게 되면 아빠가 화가 나서
나를 죽이려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엉망이에요.할때 했어야 했는데 거의 5년을 미루고 미루다 보니 더 이상해진것 같아요.
할 마음도 없고... 이상해졌어요.
그냥 이것도 피해가기 위해 쓰는 중이에요.

내가 통곡을 하며 울면 아빠가 화를 낼 것만 같아요.
날 죽이려 할 것만 같아요.


기태선생님 정말 엉망이에요. 맨처음 경험 할때 할 걸
지금은 너무 엉망이에요. 할 마음이 없어요.   정말 엉망이에요...
정말로...

기태선생님 답글 달아주지 마세요. 선생님 고달프게 하고 싶지 않아요.
물론 이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고달플지도 모르지만
글 쓰느라 또 머리 쥐어짜고 마음 쥐어짜는 고생하지 않게 하고 싶어요.
이 글은 그저 넋두리라서요. 그냥 내가 이러저러 하니까 적어보는 거에요.

항상? 감사합니다. 어디서 쉽게 얻기 힘든 이런 귀한걸 느끼게 알 수 있게 해주셔서.
이런 좋은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하나만 이뤄보도록 해볼게요. 108개 다 할때까지...
하기 싫네요.

답글 주지마세요~

댓글목록

장자님의 댓글

장자 작성일

답글이 필요없대지만 위로의 답글 하나라도 받았으면 하는 내면의 목소리가 있지요.
님은 지금 철저히 자신을 확인하려하지만, 너무 힘들어 징징대고 있는 겁니다.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면 과정이라 문제는 없지만, 여기서 키를 다른 사람에게 줘버려서는 안됩니다.
십자가는 스스로 짊어지고 가는 것입니다.

현재 힘들다면 조 쉬세요.
그러나 다시 그 길을 가야 합니다.
누가 대신 가줄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좋은 것만 가지고 싶어 도망다닌 자신을 생각하면 절대 억울한 일 아닙니다.
그때 내가 무시했던 또다른 나를 만날 수 있는 건, 아니 만나야 하는 건 님 밖에 없습니다.
건투를 빕니다.

Total 1,962건 20 페이지
질의응답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582 방황 9687 14-02-12
1581 9351 14-02-11
1580 언덕 10082 14-02-03
1579 최홍석 9463 14-02-02
1578 감사 9630 14-01-25
1577 12 9350 14-01-19
1576 궁금자 10097 14-01-19
1575 두려움 9245 14-01-13
1574 꿈꾸는남자 9289 14-01-08
1573 사랑이 8305 14-01-07
1572 김 진 9786 14-01-06
1571 김 진 9357 14-01-06
1570 지금인 7601 14-01-05
1569 산만한고요 9397 13-12-31
1568 김현진 7929 13-12-19
1567 파랑새 8911 13-11-30
1566 해탈 12467 13-11-27
1565 궁금자 9752 13-11-21
1564 1111 9082 13-11-20
1563 이별은지구 8511 13-11-20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2,188
어제
7,609
최대
18,354
전체
7,374,117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